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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드라마 [연인] 리뷰

1평리뷰 2023. 8. 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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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정보

연인 정보
장르 사극, 로맨스, 드라마
방송시간 금/토 - 오후 9:50~
예정 방송횟수  20부작 (파트1, 2로 나뉘어 방영)
제작사 MBC
채널 MBC
스트리밍 wavve
시청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연인 티저

연인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

 

연인 후기

 믿고 보는 남궁민의 연기, 꿀리지 않는 안은진의 연기

우선 연인을 시청 전 출연 배우 이름을 봤을 때 눈에 띄는 건 단연 남궁민 배우이다.

남궁민 배우 출연작들은 항상 믿고본다는 말이 많은데 그 이유는 남궁민 배우의 작품을 고르는 선구안 또한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연기력이 뒷받침이 되어 주기 때문에 항상 흥행했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 에서 또한 남궁민 배우의 연기력은 뛰어났다. 남궁민 배우가 맡은 이장현이라는 역할은 조선시대의 사상과는 맞지 않은 굉장히 현대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는 인물인데 대사를 전달할 때마다 미묘하게 바뀌는 톤과 표정으로 시청자들에게 무엇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지를 엄청나게 잘 전달한다. 사극은 항상 배우들마다 힘들다고 하는 장르인데 남궁민은 사극으로 와서도 남궁민이었다.

그리고 시청하면서 놀란 다른점은 사실 안은진 배우의 연기였다. 처음 안은진 배우가 연기한 유길채가 등장했을 때 아주 작은 위화감이 있었다. 유길채는 극 중에서 모든 남자들이 쳐다보기만 해도 숨이 멎을 정도의 미모를 가지고 있는 절세미인인데 안은진 배우가 절세미인의 역에는 잘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안은진 배우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안은진 배우는 아름답다 하지만 모두가 입을 모아 숨을 멎을 정도의 미모인가라고 하면 갸웃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사소한것은 안은진 배우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안은진 배우의 연기력은 4회를 기점으로 왜 유길채 역에 안은진 배우를 섭외했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을 정도의 실력을 뽐내었다. 안은진 배우를 슬의생에서 보았을 때는 잘 몰랐지만 이번 작품으로 다시 보게 된 배우 중에 하나이다.

 

무거울 땐 무겁지만 풀어줄 때는 풀어주는 스토리 진행

극의 초반에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로 시작이 되는 줄 알았으나... 병자호란이 일어남과 함께 극의 분위기도 급변한다.

그러나 전쟁중에서도 사소한 웃음 코드들이 있었고 마냥 어둡게 진행되지만은 않아서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중간중간 풀어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남궁민과 유길채의 '썸' 극중에서는 '주저할 섬'이라고 설명하지만 이런 썸 장면이 간간이 나오며 극의 무거운 분위기를 잠시 식혀 주는 역할을 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그리고 연인

드라마 연인을 보면서 이 진행 이 스토리라인 어디서 본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아보았는데 드라마 작가분께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한 것이라는 알게 되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는 미국 남북전쟁 시절 '스칼렛 오하라'가 겪는 인생 스토리인데 드라마 '연인'과 스토리 라인이 상당히 비슷하다.

병자호란 - 남북전쟁 으로 미국 남부 - 조선 또한 스칼렛 오하라 - 유길채 이런 식으로 상당히 강하게 오마주를 하고 있다고 보인다. 그리고 대부의 명대사인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라는 대사도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고전명작들의 오마주를 찾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대가 시대이다 보니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찍은 작품이 보다 보니 생각나기도 한다. 

바로 영화 '남한 산성' 이다. 극 중 남한 산성에 인조가 피신을 해 화친을 할지 대립을 할지 신하들이 양쪽으로 갈라져 언쟁을 하는데 이 언쟁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영화가 바로 이병헌 김윤석 주연의  '남한 산성'이다. 아주 재미있으니 안 보신 분들은 한 번씩 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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